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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14회 이달의 기자상 ‘특별상 부문’ 수상자인 중앙일보 ‘홈커밍 리포트’. 왼쪽부터 신종수 김재봉 한규남 김성호 정규웅 이두석 곽태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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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협회 창립기념식과 함께 열린 제214회 이달의 기자상 시상식에선 머리가 희끗한 60~70대 수상자들이 나와 큰 박수를 받았다.
지난해 은퇴한 기자들을 다시 등용해 화제를 모았던 중앙일보 ‘은퇴기자 홈커밍 리포트’ 객원기자들이 ‘특별상 부문’의 수상자가 된 것.
중앙은 지난해 10월 한규남(72) 김성호(68) 정규웅(67) 김재봉(63) 신종수(65) 곽태형(59) 전 중앙일보 기자를 객원기자로 채용, ‘6070이 쓴 6070 이야기’라는 시리즈를 맡겼고 올해 이두석(70) 기자가 가세한 2기 홈커밍 리포트를 꾸렸다.
2기 홈커밍 리포트 역시 재취업에 성공한 ‘6070’세대들의 이야기를 보도한 ‘은퇴기자 홈커밍 리포트-다시 뛰는 실버’로 또다시 주위의 반향을 일으켰다.
객원기자로 활동하는 이들의 면면을 보면, 최고참인 한규남(72) 기자는 1963년부터 40여년간 기자생활을 했고, 팀 막내인 포토에세이스트 곽태형(59) 기자도 35년간 언론생활을 했을 정도로 언론계에서 잔뼈가 굵었다.
특히 최고참인 한규남 기자는 1971년 제8대 손주환 기자협회 회장 등 8명이 중앙정보부 보안사에 연행됐을 때 회장직무 대리를 4개월 동안 수행하는 등 기자협회와는 남다른 인연을 맺고 있다.
한규남 기자는 “은퇴해서도 기사를 쓸 수 있어 기뻤는데 이같이 큰 상을 받게 돼 더욱 감격스럽다”며 “현역 때도 받지 못한 상을 회장직무 대리를 수행한 지 37년 만에 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학순 이달의 기자상 심사위원장은 “은퇴한 기자들이 그들의 눈높이에 맞춰, 은퇴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적절하게 담은 첫 사례였다”며 “무엇보다 후배 기자들에게 모범적으로 일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