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노조가 실시한 '이명박 정권 낙하산 사장 임명 저지를 위한' 총파업 찬반 투표가 가결됐다.
20일 개표 결과 전체 조합원 4천3백37명 중 3천5백60명이 투표에 참가, 3천43명이 찬성했다. 투표율은 82.1%,찬성률은 85.5%를 기록했다. 반대는 4백73표, 무효 44표였다.
KBS노조는 "베이징 올림픽 파견과 여름 휴가철이 겹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투표율 82.1%를 기록한 것은 매우 높은 수치로 조합원들의 뜨거운 관심이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노조는 개표가 끝난 직후 비대위 회의를 열고 "이명박 정권이 낙하산 사장을 임명할 경우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결의했다. 이에 따라 이사회가 대통령에 임명 제청할 후보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되는 25일에서 27일 쯤 총파업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KBS노조의 언론노조 탈퇴 찬반 투표도 가결됐다. 투표율은 81.8%, 찬성률이 67.1%였다.
KBS노조는 행정관청 신고 등의 과정을 거쳐 전환 절차를 밟을 계획이며 민주노총 소속은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