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협회(회장 김경호)는 18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창립 44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형오 국회의장, 한나라당 강승규 의원, 민주당 최문순 의원을 비롯해 한국언론재단 박래부 이사장, 신문유통원 강기석 원장, 신문발전위원회 남영진 사무총장, 이성춘, 이형균, 박기병 전 기자협회장 등 정계·언론계 인사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기자협회 44년 영상물 상영과 김동훈 부회장(한겨레)·한승주 여성특위 위원장(국민일보)의 ‘창립선언문 낭독’ 등의 식순으로 진행됐다.
김경호 회장은 “기자협회 44년을 돌이켜보면 기자협회보 강제 폐간과 집행부 강제연행 등 무수한 일을 겪었다”면서 “그러나 정치권력과 자본권력으로부터 독립이라는 기자협회의 정체성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김형오 국회의장은 축사에서 “새로운 언론이 등장했기 때문에 언론환경이 복잡해졌지만 공정보도, 비판과 감시, 미래비전 제시, 국민과 소통 등 언론의 역할은 변함이 없다”며 “어떤 정부도, 어떤 형태의 권력도 언론을 통제할 수 없고 통제해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