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노조(위원장 노종면)와 사측의 대화가 19일 결렬됐다.
노조와 사측은 지난 13일부터 구본홍 사장의 신임을 묻는 ‘끝장투표’를 놓고 논의를 진행했으나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한 채 성과 없이 끝냈다.
양측은 각각 5명으로 대화대표팀을 꾸려 13,14,18,19일 등 총 4일 동안 전체 20시간에 걸쳐 대화를 진행해왔다.
노종면 노조위원장은 19일 “끝장투표만이 유일한 해법임을 강조했으나 사측은 ‘사장 중간 평가 투표가 최종안이다, 끝장투표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일관되게 주장했다”고 결렬 이유를 밝혔다.
이에 따라 노조는 이날 오후4시 사내 게시판 등을 통해 대화가 무산됐음을 선언하고 20일부터 ‘구본홍 출근 저지 투쟁’에 다시 돌입하기로 했다.
노조는 대화 무산 후 첫 출근 저지 집회를 통해 “사측이 향후 조합원 사법처리, 징계 등 강경책으로 돌아서면 노조도 총력 투쟁으로 맞서겠다”는 뜻을 밝힐 예정이다.
앞서 노조는 18일 저녁 7시 비상대책위원회 연석회의를 열어 △노조 집행부의 대화 노력지지하나 중요사안 대의원회의 추인 필요 △사측의 대화, 징계와 사법처리 수순 경계·총력 저지 △대화 중단 후 출근 저지 투쟁 즉시 재개 등을 결의했었다.
노 위원장은 “대화는 결렬됐지만 끝장 투표와 중간평가 투표가 아닌, 양측이 합의할 수 있는 제3의 대안의 나온다면 언제든 대화를 재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곽선미 기자 gsm@journalis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