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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노조와 '공영방송 저지를 위한 KBS 사원행동' 소속 직원들이 14일 이사회의 새 사장 공모 절차를 저지하기 위해 신관 5층 이사회 사무국으로 가는 통로를 봉쇄하고 있다. | ||
KBS노조와 ‘공영방송 사수를 위한 KBS 사원행동’이 사장 공모를 저지하기 위해 KBS이사회 사무국을 봉쇄했다.
KBS노조원과 사원행동 소속 사원 20여명은 14일 오전부터 KBS 신관 5층 이사회 사무국으로 가는 통로를 가로막고 연좌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사장 선출 방식을 결정한 13일 임시 이사회는 원천무효라며 사장 공모 절차 자체를 저지하겠다고 나섰다.
KBS노조는 "조합원의 의사는 전혀 반영되지 않고 반대 세력의 의사는 수로 밀어붙인 채 진행되는 공모 절차는 원천 무효"라고 주장했다.
사원행동은 이날 오후 본관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동으로서 공영방송을 사수하기로 결의한 우리는 이사회의 모든 행위를 단호히 원천무료하고 규정한다”며 “이를 위해 노동조합과 함께 사장 공모를 받는 이사회 사무국에 대한 봉쇄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KBS 사장 후보 접수는 14일부터 20일까지이며 희망자는 서울 여의도 KBS 신관 5층 이사회 사무국을 직접 방문하거나 대리인을 통해 접수해야 한다.
한편 KBS 기자협회는 13일 긴급 기자총회를 열고 18일부터 모든 기자들이 ‘방송독립’이 쓰인 리본을 가슴에 달고 방송에 출연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14일부터 시작된 KBS노조의 언론노조 탈퇴 찬반투표와 관련 언론노조 측에는 박승규 위원장 등 노조 집행부 3명에 대한 징계 철회 등의 조치를, 노조 쪽에는 탈퇴 찬반투표 유보를 요구하기로 했다.
언론노조는 KBS노조 박승규 위원장을 제명, 강동구 부위원장과 조봉호 사무처장을 해임하는 징계를 내린 바 있다. KBS노조는 이에 반발, 조합원을 대상으로 언론노조 탈퇴 찬반투표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