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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PD수첩 사과방송에 노조 강력 반발

뉴스데스크 후 방송…노조 철야농성 항의

장우성 기자  2008.08.12 23:3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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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PD수첩 사과방송을 내보냈다.

MBC는 12일 뉴스데스크가 끝난 오후 10시 30분쯤 ‘방송통신위의 시청자 사과 명령에 대한 방송’을 했다.

MBC는 사과 방송에서 “PD수첩 방송 중 미국 시민단체 ‘휴메인 소사이어티’의 동물학대 동영상과 광우병 의심환자 사망소식을 다루면서 여섯가지 오역과 진행자가 주저앉은 소에 대해 ”광우병 걸린 소“로 단정하는 표현을 방송하고 한국인이 서양사람보다 인간광우병에 더욱 취약하다며 ”한국인이 인간 광우병 발병 확률이 94%라는 내용을 방송하고 사회적 쟁점이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되는 사안을 다루면서 미국의 도축시스템, 도축장 실태, 캐나다 소수입 , 사료 통제 정책 등에 대해 일방의 견해만 방송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MBC노조는 이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MBC 노조는 이날 오후부터 테이프 반입을 막기 위해 생방송을 진행하는 주조정실과 뉴스센터의 통로를 봉쇄했으나 회사 측은 MBC플러스와 주조정실이 연결되는 ‘핫라인’을 통해 사과방송을 내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MBC 조합원들은 현재 서울 여의도 방송센터 1층 로비에서 철야 농성을 진행 중이며 향후 대책을 위해 긴급 회의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