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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정연주 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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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정연주 사장은 8일 이사회의 사장 해임제청안 결의에 대한 입장을 내고 “KBS 이사 6명은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라며 법적 대응 의사를 밝혔다.
정연주 사장은 “오늘 대한민국 공영방송 KBS는 일부 이사들에 의해 그 독립성이 짓밟히고, 유재천 이사장의 요청으로 회사 안으로 진입한 경찰의 폭압에 의해 철저하게 유린당했다”며 “유재천 이사장을 포함한 6명의 이사들은 이제 역사 앞에 죄인이 되었으며, 공영방송 KBS를 유린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사장은 공권력의 KBS 투입에 대해 “경찰은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는 모습으로 공영방송 KBS를 침탈하고 유린했다”며 “KBS 역사 뿐 아니라 군사 독재시대 계엄령 아래서도 볼 수 없었던 폭거”라고 비판했다.
정 사장은 “저는 오늘 KBS 안팎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 끔찍한 상황을 지켜보면서 분노와 슬픔을 견딜 수가 없다”며 “공영방송의 독립을 지키는 일에 누구보다 앞장 서야 할 KBS 이사회가 스스로 이를 파괴하는 행위를 한 데 대해서는 역사가 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KBS 이사회에 사장 해임제청권이 없는데다 오늘 사장, 감사에게 소집을 통보하지도 않았다”며 “근본무효”라고 주장했다.
또한 “강성철 교수의 자격문제도 법적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보고 이 문제들을 변호인단과 상의해 법적 대응하는 문제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오늘은 공영방송 KBS가 철저하게 유린당하고, KBS 구성원들의 자존심이 무참하게 짓밟힌 참으로 통탄스럽고 슬픈 날”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