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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사, 대규모 올림픽 취재단 가동

정치·경제·사회 등 입체적 취재로 차별화 시도

김창남 기자  2008.08.06 15: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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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개막되는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각 신문사들이 대규모 ‘올림픽 취재단’을 가동, 열띤 취재전을 펼칠 전망이다.

이는 중국이 지리적으로 가까울 뿐만 아니라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중국의 정치·경제·사회·문화 등에 큰 변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조선일보는 역대 최대 규모로 특별취재단(파견 15명)을 꾸려 3일부터 순차적으로 파견하고 있다. 조선은 중국청년보, 일본의 마이니치신문 등과 함께 올림픽 3사 공동시스템을 처음 가동해 차별화된 뉴스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조선 관계자는 “입체적인 보도를 위해 3사 공동시스템을 구축했다”며 “말로 그치는 공동시스템이 아닌 실제적인 기사교류를 위해 3사 관계자들이 매일 기획회의를 갖고 각자 취재영역을 정하는 한편 매일 지면에 2꼭지 이상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앙일보는 4일 총 20명(파견 13명) 규모로 특별취재단을 구성, 올림픽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하루에 5개 면 이상을 할애해 ‘중국보도’의 차별성을 부각시킬 예정이다.

이를 위해 중앙은 일간스포츠와 JES 기자(총 5명)뿐만 아니라 산하 ‘중국연구소’와 ‘통일문화연구소’ 기자도 각각 1명씩 파견한다.

경향신문 동아일보 한국일보 등도 자매 스포츠신문과 함께 이번 올림픽을 공동 취재할 예정이다.

동아는 올림픽의 생생한 감동을 독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본지 기자와 스포츠동아 기자 등 총 19명으로 구성된 ‘베이징 올림픽 특별취재단’을 지난달 29일 발족했다.

경향신문도 스포츠칸 기자 4명을 포함해 총 10명(특파원 2명 포함)으로 구성된 취재단을 베이징으로 파견한다.

19명의 특별취재단을 구성한 한국일보의 경우 스포츠한국 기자 3명을 포함해 총 7명의 기자(특파원 포함)가 베이징 현지를 취재한다.

지난 2004년 아테네올림픽 당시 4명의 기자를 파견했던 한겨레도 이번 올림픽에는 총 8명을 보내 남북공동응원, 북한선수단 등의 모습을 생생히 전달할 예정이다.

문화일보는 5일 13명으로 이뤄진 특별취재단을 구성, 이 중 5명이 현지 소식을 전하게 된다.
이와 함께 연합뉴스도 취재·사진기자, 뉴스미디어국 영상취재기자, 정보통신국 기술진 등 총 22명을 순차적으로 베이징에 파견하고 있다.

이밖에 국민일보(취재단 총 14명·파견 4명) 서울신문(취재단 총 11명·파견 3명) 세계일보(취재단 총 12명·파견 3명) 스포츠서울(파견 5명) 스포츠월드(파견 4명) 등도 취재단을 꾸려 이번 올림픽의 생생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한 신문사 편집국장은 “중국이 이번 올림픽을 획기적인 전환점으로 삼으려 하기 때문에 다각적인 취재가 필요하고 이 때문에 대규모 취재단을 꾸렸다”며 “스포츠뿐만 아니라 정치·경제·사회 분야 등도 입체적으로 취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