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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장 선임 어떻게

김성후 기자  2008.08.06 14: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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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내일 세계 조선 중앙 문화 ‘지명’
경향 한겨레 ‘임명동의’ 서울 ‘직선제’


중앙일간지 편집국장 선임 방법은 발행인 지명, 발행인이 지명한 편집국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 투표, 직선 등 세 가지로 나뉜다.

국민 내일 세계 조선 중앙 문화일보는 발행인이 새 편집국장을 지명하면 별다른 절차 없이 편집국장직을 수행한다. 단 중앙은 취임 9개월 뒤 중간평가를 받도록 단협안에 명시돼 있다. 김교준 현 국장에 대한 중간평가는 다음달 말로 예정돼 있다. 국민일보의 경우 노조가 편집인과 편집국장 임명동의제 실시를 사측에 요구할 방침이다. 

경향신문 동아 한국일보 한겨레신문은 발행인이 편집국장 후보를 지명하면 편집국 기자들의 임명동의 투표를 거치도록 돼 있다. 회사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대개 임명동의를 위해 편집국원 3분의 2 이상이 투표하고 투표자의 과반수가 찬성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

경향과 한겨레는 편집국장 직선제를 실시하다 임명동의제로 전환한 케이스. 특히 한겨레는 1988년 8월 중앙일간지 가운데 처음으로 편집국 기자 직접투표를 통해 선출했으나 2005년 3월부터 임명동의제로 전환했다. 경향도 2000년 직선을 통해 편집국장을 선출했으나 2003년 8월부터 임명동의제로 전환했다. 두 신문 모두 편집국장 임명동의 부결에 따라 사장이 사임하는 등 내홍을 겪기도 했다.

편집국장 직선은 서울신문이 유일하다. 서울은 2000년에 도입한 직선제를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 10월 말 현 강석진 편집국장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벌써부터 몇몇 고참급 기자들이 출마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서울신문은 또 노사 합의 아래 편집국장 중간평가제를 실시하고 있다. 임기 1년이 지난 편집국장은 재신임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