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노조(위원장 최상재)가 5일 성명을 내고 “구본홍은 조합원들에게 법적 책임을 운운할 수 없다”며 “즉각 YTN에서 물러가라”고 촉구했다.
언론노조는 이날 ‘구본홍은 더 이상 YTN을 더럽히지 말고 즉각 물러가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용역 깡패를 앞세우고 불법적인 사장 선임 절차를 통해 사장이 된 자가 법적 책임을 운운할 자격이 있는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언론노조는 “구본홍이 지난주 YTN 지부에 화해의 손을 내밀었다가 거부당하자 당황한 나머지 본성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라며 “어떻게든 노조를 무력화시켜 이명박 정권의 사주대로 YTN 장악하겠다는 의도를 노골화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언론노조는 “YTN 조합원들이 법적 책임을 묻는다고 움츠릴 것이라고 판단했다면 오산이다. 더욱 강력한 연대를 만들어 낼 것이며 언론노조도 동참할 것”이라면서 “이명박 정권은 하루 빨리 자격미달 구본홍을 거둬들이고 방송장악의 꿈에서 벗어나라”고 규탄했다.
한편 YTN 노조(위원장 김선중 권한대행)는 이날 두 번째 성명을 통해 “형사 처벌과 공권력을 동원, 출근 강행 의사를 밝혔던 구본홍 씨가 5일 출근하지 않았다”며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당당하게 나타날 명분이나 자신이 없는 것이다. 더 이상 오명을 남기지 말고 스스로 물러나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