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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학 회장이 다음 회장 맡아야"

OBS 김성재 회장 돌연 사퇴

곽선미 기자  2008.08.05 13:5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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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S(경인TV) 김성재 회장이 4일 회장직에서 돌연 사퇴했다.

김 회장은 이날 사내 게시판에 올린 ‘사퇴의 변’을 통해 “오는 7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사의를 공식 표명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 글에서 “OBS는 뉴미디어 환경과 방송통신 정책 뿐 아니라 경제 침체에 따른 광고 시장 축소로 생존마저 위협받고 있다”면서 “이에 제가 결심하고 회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그는 “백성학 영안모자 회장이 다음 회장을 맡길 바란다”면서 “백 회장이 방송 사업을 하려고 한 것은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공익성을 위한 것으로 (조직원들은) 당면한 위기를 직시하고 백 회장과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 회장이 사퇴하면서 대주주인 백성학 영안모자 회장에게 차기 회장직을 제안함에 따라 백 회장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백 회장이 회장직을 맡게 될 경우 ‘소유와 경영 분리’ 문제가 논란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