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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언론재단 광고대행권 일부 중단

노조 "문체부 행태 묵과않을 것…임원진은 책임지고 사퇴해야"

장우성 기자  2008.07.30 17:5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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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언론재단의 ‘기타 공공기관’ 관련 정부광고대행 사업을 중단하라고 통보한 가운데 언론재단 노조는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임원진은 물러나라는 성명을 냈다.

문화부는 지난 29일 언론재단 측에 공문을 보내 ‘정부기관’ 또는 ‘국영 기업체’가 아닌 기관에 대한 언론재단의 광고대행권을 중단시키겠다고 통보했다.

이럴 경우 언론재단 연 수입의 15% 정도가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국언론노동조합 언론재단 지부(위원장 정용재)는 30일 이와 관련 성명을 내고 “문체부는 재단에 대해 정치논리를 앞세워 임원 사퇴를 강요하며 무차별적인 칼날을 휘두르고 있다”며 “노조는 문체부의 이러한 행태에 대해 더 이상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언론재단 노조는 “미디어 진흥의 근간인 정부 광고가 난도질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임원들은 재단과 구성원들의 안위는 뒤로 한 채 뜬구름 잡는 식의 주장만 계속하고 있다”며 “임원들은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마땅히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