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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홍 사장 "여러분 비도 오는데…"

노조 저지로 출근 네 번째 무산

장우성 기자  2008.07.24 10: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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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TN 구본홍 사장이 네번째로 출근을 시도했으나 노조원들의 출근저지투쟁으로 다시 무산됐다. 사진은 24일 오전 YTN 남대문 사옥 후문 앞에서 노조원들과 구본홍 사장이 대치하고 있는 모습.  
 
YTN 구본홍 사장의 출근이 노조의 저지투쟁으로 다시 무산됐다.

구본홍 사장은 24일 오전 7시 40분 경 서울 남대문 YTN 사옥에 도착, 21일 이후 네 번째로 출근을 시도했으나 노조원 30여명이 출입문을 막고 “구본홍은 물러가라” “낙하산 사장 결사 반대한다”며 시위를 벌이자 3분 정도 머무르다 자리를 떴다.

우산을 쓰고 나타난 구본홍 사장은 “여러분, 비도 오는데…”라며 말문을 열었으나 노조원들은 “돌아가라”며 구호를 외쳤다.

노조원들은 구 사장을 맞이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던 회사 간부들에게도 “자리를 비켜라”고 요구했다.

구 사장은 “나도 YTN 맨이다. 여러분과 대화를 원한다. 조만간 대화를 제안하겠다”고 말한 뒤 돌아섰다.

박경석 위원장 등 노조원들은 구 사장이 돌아간 뒤 진상옥 경영기획실장, 홍상표 보도국장을 만나 지난 17일 주주총회 구본홍 이사 선임안 날치기 통과 등의 책임을 지고 이번 주 내로 사퇴하라고 다시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