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최휘영 대표가 17일 한나라당 진성호 의원(당시 이명박 후보캠프 뉴미디어분과 간사)의 ‘네이버 평정’발언 논란에 대한 법적 대응방침을 시사했다.
최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달 17일 발언진위를 묻는 공문을 진 의원 측에 보냈다”고 밝혔다.
또한 “아직 답변이 안 왔지만 막연히 기다릴 수 없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하지만 또 다른 당사자인 ‘고뉴스’ 측에는 아직까지 어떠한 공문도 보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NHN은 지난달 14일 ‘네이버 의견게시판’에 ‘“네이버 평정” 발언 문의에 대한 답변’이라는 글을 통해 진 의원이나 이런 의혹을 제기한 고뉴스 측에 사실 여부를 따져 이에 상응하는 책임을 묻겠다고 공지했다.
NHN 관계자는 “공문 내용을 공개할 수 없지만 ‘네이버 평정’발언의 진위를 묻는 것”이라며 “진 의원 측에 답변 여부를 묻기 위한 것이고 그 결과에 따라 법적 대응이나 혹은 또 다른 대응방법 등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진성호 의원은 18일 본보와의 통화를 통해 “그동안 국회 일정이 바빴기 때문에 공문 내용을 검토하지 못했다”며 “공문을 확인한 뒤 사실 그대로 답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