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구본홍 사장이 22일 오전 출근을 시도했으나 노조의 저지로 무산됐다.
구본홍 사장은 이날 오전 8시 서울 남대문로 YTN 사옥 후문으로 출근했지만 기다리고 있던 노조원 40여명의 저지로 출근하지 못했다.
노조는 이날부터 ‘조별 출근 저지 투쟁’에 돌입, 지난 1·2차 투쟁 때보다 다소 줄어든 40여명이 있던 상태였다.
구 사장은 막아선 노조원들을 향해 “방송환경이 변하고 있고 YTN 사장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와서 잘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 여러분의 충정을 이해하지만 대화로써 해결하자”라고 말했다.
그러나 박경석 노조위원장은 “돌아가시라”고 고함을 질렀으며 잇달아 다른 조합원들도 “돌아가라” “사퇴하라”고 소리쳤다.
양측의 대치는 6~7분간 계속됐으며 구 사장이 타고 온 차량에 다시 올라타, 사옥을 빠져나가면서 상황이 종료됐다. 특별한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노조는 오전 9시 정리 집회를 열어 투쟁의지를 재확인했다. 17층 경영기획실과 19층 보도국장실을 항의 방문하는 것으로 3차 출근 저지 투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