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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KBS 정연주 사장 조만간 해임 '파문'

CBS 보도 "이사회 해임 건의-청와대 수용"
KBS 유재천 이사장 "전혀 사실무근" 반박

장우성 기자  2008.07.21 09: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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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연주 KBS 사장  
 
정부가 KBS 이사회의 해임건의안을 받아들이는 형태로 정연주 사장을 곧 해임시킬 것이라는 보도가 나와 파문이 예상된다.

21일 CBS는 여권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KBS 이사회가 조만간 정연주 사장에 대해 해임건의를 하면 청와대가 이를 수용하고 새 사장을 임명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부실경영에 대한 감사원의 특별감사와 1천5백억원 배임횡령 고발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 등에도 불구하고 정 사장을 자진사퇴시킬 만한 결정적인 개인 비리가 나오지 않았다”며 “현실적으로 정 사장을 물러나게 하는 것은 해임밖에 달리 방법이 없다는 정부와 KBS이사회의 교감 속에 이같은 방침이 정해졌다”고 밝혔다.

CBS는 대통령이 KBS 사장 해임권을 갖는지 해석이 다양해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보도했다.

정부는 18일 KBS 신태섭 이사를 강성철 부산대 교수로 교체, 현재 KBS 이사 11명 중 친여 성향으로 분류되는 인물이 6명이 된 상황이어서 주목된다.

이에 대해 KBS 이사회 유재천 이사장은 본보와 통화에서 “금시초문이며 정부와 이사회가 교감을 가졌다는 것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