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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평기자 1백50명 결의문 채택

사내소통 개선 요구하며 3자 협의체 구성 제안

김성후 기자  2008.07.16 14: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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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평기자들이 사내 의사소통 개선 필요성을 제기하며 결의문을 채택했다.

1995년 이후 입사한 동아일보 기자 1백50여 명은 최근 사내 게시판에 ‘동아일보 발전을 위한 기자직 결의문’을 올렸다.

기자들은 결의문에서 동아 뉴스룸을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한 ‘평기자-경영진-편집국 간부’ 등으로 구성된 3자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또 신인사제도 시행을 둘러싼 노사 갈등과 관련해 노사가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선에서 슬기롭게 문제를 풀어냈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평기자 대표들은 경영진, 제작 간부들과 만나 협의체 구성에 합의했으며 이르면 이번 주 협의체가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기자들의 결의문 채택 배경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한 대처와 함께 촛불정국을 통해 발현되고 있는 동아의 위기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 마련인 것으로 동아 안팎에서는 해석하고 있다.

95년 입사한 동아일보 한 기자는 “평기자들이 머리를 맞대어 좋은 의견을 내고 회사가 이를 수용하면 더 좋은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다는 취지에서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면서 “최근 언론환경 변화에 대한 대처 등 폭넓은 문제들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