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 최시중 위원장은 취임 1백일을 앞둔 2일 서울 세종로 방송통신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상반기는 조직을 정비하고 업무에 적응하는 시간이었다면 하반기에는 공격적으로 업무에 들어가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것을 보여주는 기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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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통신위원회 최시중 위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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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중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방송광고 규제완화 및 미디어렙 경쟁체제 도입을 추진하겠다”며 “가상광고를 도입하고 군소 방송 등 이해 당사자들의 의견을 수렴, 한국방송광고공사 독점체제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KBS 문제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예전부터 BBC같은 공영방송이 우리나라에도 있기를 간절히 바랐다”며 “KBS가 국민의 방송이 되기 위해 여러 가지 문제를 생각하고 있으며 의지를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6월 중순으로 예정됐다 무산된 대통령 업무 보고는 “적당한 시기에 하는 게 옳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터넷 포털 문제와 관련 “방통심의위 출범이 늦어져 문제가 있었으나 앞으로는 시의적절하게 해결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부득이 규제가 필요한 부분이 있을 수 있으나 구체적 방안이 정해진 건 없다”며 “인터넷실명제 확대는 검토한 바 없으며 본인 확인제는 시행령 등을 손질해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IPTV 조기 활성화를 위해 7월 중 시행령과 고시 제정을 완료하고, 8~9월 중 사업자 허가, 연내 본격적 서비스를 시작하겠다는 로드맵을 밝혔으며 디지털방송 전환과 관련, 디지털방송활성화추진위원회를 7월 중 구성해 중장기 기본계획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알렸다.
주파수 자원 활용에 대해서는 9월 중 공청회를 열어 연내 주파수 경매제 도입 여부를 결정하며 현재 외국인 지분이 33%로 제한된 위성방송 및 지상파DMB 소유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