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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협회, 경찰청·서울시경 항의방문

회장단 1일 "취재권 보장 촉구"…경찰 "최대한 협조"

김창남 기자  2008.07.01 14:4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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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일 경찰청을 항의 방문한 한국기자협회 회장단이 김석기 차장을 만나 협회 입장을 전달하고 있다.  
 
한국기자협회 회장단은 1일 오전 경찰청과 서울지방경찰청을 각각 방문, “촛불집회 현장에서 취재 기자들이 본연의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보장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김경호 회장과 이희용, 이재국, 송정록 부회장 등은 이날 김석기 경찰청 차장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촛불시위 취재과정에서 기자들이 크고 작은 부상으로 취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취재의 자유가 보장될 수 있도록 경찰이 취재기자들의 안전에 신중을 기해줄 것을 촉구했다.

김경호 회장은 “지금의 언론상황을 보면 국제사회에서 언론탄압 국가로 분류될 소지가 있다”며 “소통의 자유,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도록 경찰이 협조해 달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석기 경찰청 차장은 “기자들이 부상을 당하고 기물이 파손된 것에 유감스럽다. 기자들의 쾌유를 빈다”며 “현장 취재기자들이 최대한 안전하게 취재하도록 방침을 정해놓고 전경 대원들에게도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말도록 교육을 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진희 서울지방경찰청장도 “기자들의 취재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기자협회, 사진기자협회, 동아일보 노조, 조선일보 노조 등은 지난달 27일 성명을 통해 “어떠한 이유라도 언론에 대한 폭력은 정당화 될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