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언론본부(이하 남측 언론본부)는 지난 20일과 21일 두 차례에 걸쳐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 언론분과위원회로부터 논평 형식의 기사 2건을 전자우편을 통해서 전달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북측이 이날 보내온 기사는 남측언론의 남북관계 보도에 대한 반론 성격이다.
그간 남북언론 개별 매체간 기사교류는 있었지만 남북 언론단체 간에 기사교류가 성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지난 5월 금강산 대표자회의에서 전자우편 개설을 통한 기사교류에 합의한 후 거둔 구체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남측 언론본부와 북측 언론분과는 지난달 중순 전자우편 계정을 통해서 기사교류 시험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최근 북측의 논평 기사가 남측 언론본부의 전자우편에 도착했음을 확인했다.
남측 언론본부는 이 같은 사실을 통일부 사회문화교류과에 알렸으며 현재 통일부와 협의해 남북교류협력법에 따른 기사교류 사업 등 남북 언론협력 사업을 위한 사업자 신청 및 기사 반입·게재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
남측 언론본부는 지난 5월 초순 북측 언론분과와 함께 금강산에서 제3회 남북언론인대표자회의를 개최해 전자우편 기사교류 등 다양한 형태의 기사교류를 해 나가기로 합의했었다. 한겨레신문과 북측 통일신보 역시 5월 26일 2008북경올림픽에 관한 기사 등 기사교류를 벌이기로 합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