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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일보 사진부 변영욱 기자(오른쪽 두번째)가 26일 밤 집회현장에서 취재를 하다 시위대에게 집단폭행을 당한 뒤 실신해 구급차에 실려 갔다. /동아일보 제공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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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를 취재하는 기자들이 폭행을 당하거나 부상을 입는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특히 일부 기자들의 경우 ‘보수신문’ 기자라는 이유로 취재현장에서 폭행과 폭언 등의 피해를 입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이 크다.
신문로에서 시위현장을 취재하던 동아일보 사진부 변영욱 기자는 26일 밤 11시10분쯤 시위대에게 30분간 집단 폭행을 당해 실신했다.
변 기자는 “40대 후반의 남자가 자신을 알아보고 “왜 왔냐”고 물어 취재를 하러 왔다고 대답하는 순간 사람들한테 “동아일보 기자가 여기 왔다”고 소리쳤고 그 순간 몇몇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집단 폭행을 당해 정신을 잃었다”고 말했다.
현재 변 기자는 몸 상태가 안 좋아져 한 대학병원으로 옮겨, 입원.치료 중이다.
조선일보 사진부 채승우 기자는 26일 밤 11시50분쯤 서울 신문로 근처에서 경찰과 시위대가 대치하는 상황을 취재하던 중 시위대가 던진 소주병에 맞아, 턱과 쇄골 부위 등이 1cm정도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앞서 조선일보 이광회 인터넷뉴스 부장도 25일 밤 11시20분쯤 서울 신문로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대치하는 상황을 취재하던 중 시위대 2백명에 의해 1시간가량 억류되고 폭행을 당했다.
이와 관련 진보신문 한 기자는 “집회 참가자들이 자신의 의사를 표현 할 수 있지만 취재를 하는 기자들에게 물리적 폭행을 하는 것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집회의 참뜻과 명분을 살리기 위해서도 폭력은 자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