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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천국을 가다 / 백경학 전 CBS 기자·푸르메재단 상임이사

장우성 기자  2008.06.25 15: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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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2번, 5번, 6번. 무슨 숫자일까? 지난 총선에서 민주노동당·진보신당, 통합민주당, 한나라당, 친박연대의 비례대표 의원 중 장애인 후보의 공천 순위다. 사회적으로 장애인 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반증이다. 그러나 해외의 장애인 복지 제도를 체계적으로 다룬 국내 성과는 부족하다.

‘유럽과 일본의 재활병원과 장애인 시설 탐방기-장애인천국을 가다’는 푸르메재단이 지난해 봄 장애인단체 실무자, 통합학교 관계자, 재활전문의 등과 함께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일본의 장애인시설과 통합교육 현장을 돌아보고 남긴 탐방기다.

이 책이 그린 해외의 장애인 시설은 ‘시설’이 아니라 ‘보금자리’다. 숲속에 있는 일본의 교통사고 환자 전문병원, 놀이터와 다름없는 취리히의 어린이재활병원, 중세의 성 같은 오스트리아 바이서호프 교통사고전문병원 등은 아직 그늘진 우리나라의 재활전문시설과는 모습이 다르다. 공동저자인 백경학 이사는 푸르메재단을 통해 ‘환자중심의 전문 재활병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논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