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이 토론회 개최 등을 통해 ‘촛불과 그 이후’에 관해 사회적 공론의 장을 제공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경향은 16일 공공미디어연구소, 문화연대, 미디어행동, 프레시안이 주최한 ‘민주주의와 공영방송, 그리고 미디어공공성’ 대토론회를 후원한데 이어 17일자 1·4·5면을 통해 관련 내용을 심도 있게 실었다. 이날 토론회는 촛불집회를 언론·문화·매체적 관점에서 평가하는 자리로, 전문가들의 난상토론이 펼쳐졌다.
경향은 또 26일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경제연구소(ERISS)와 환경운동연합이 주최하는 ‘위기에 처한 삶, 위험사회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토론회를 후원한다. 이 토론회에서는 국민의 생명권을 지키며 생태계 보전과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의 모델을 검토하게 된다.
앞서 경향은 지난 16일부터 3일간 연속으로 긴급 시국 대토론회를 열어 촛불집회를 통해 표출된 우리사회의 성숙과 시민의식 등을 고찰했다. ‘촛불집회와 한국 민주주의’, ‘촛불집회와 진보정당의 과제’, ‘시민운동의 관점-촛불은 어디로’ 등 세 차례로 나눠 진행된 토론회는 학자와 시민활동가 등이 대거 참석했다.
경향이 주최 및 후원하는 토론회는 촛불집회에 관한 최초의 심도 있는 본격 토론회라는 점에서 안팎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인터넷 토론과 1인 미디어의 등장에 밀려 의제 설정능력을 상실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기존 주류언론이 촛불집회 의미 찾기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적지 않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