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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노조 "낙하산 사장 반대 최우선으로"

"'국민참여형 사장선임제도' 수립할 것"

장우성 기자  2008.06.20 10: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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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노조가 앞으로 ‘낙하산 사장 반대․국민참여형 사장선임제도 수립’ 을 최우선의 투쟁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위원장 박승규)는 19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최근의 정국과 상황 변화에 대한 안팎의 의견을 수렴, 앞으로 투쟁을 정치 독립적인 사장 선임 제도화에 맞추기로 했다”며 “현 시기 투쟁의 우선 순위는 낙하산 사장을 반대하고 정치 독립적인 사장을 선임하기 위한 ‘국민참여형 사장선임 제도’를 만드는 데 두겠다”고 밝혔다.

KBS노조는 20일 특보에서 “‘국민참여형 사장선임 제도’의 골간은 지난 9대 집행부와 10대 집행부 때 제기됐던 사장추천위원회 투쟁을 연속적으로 계승하면서 당시에 해결하지 못했던 한계들을 극복해 나가기 위한 방안을 찾는 것”이라며 “최종 목표는 정치 독립적인 사장을 선임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사장 선임 과정에 시청자들의 참여 폭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KBS노조는 간담회 또는 토론회 등을 통해 시민단체, 학계, KBS 구성원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최종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노조는 "최근의 정국과 상황 변화에 따라 조합의 의사가 일부 왜곡되고 있다는 현실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은 결정의 배경을 밝혔다.


한편 노조는 본관 앞에 설치한 ‘정연주 사장 퇴진’ 만장도 철거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