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코바코 노조 "정권야합 기도 맞서겠다" 성명

곽선미 기자  2008.06.18 14:44:12

기사프린트

한국방송광고공사 노조(위원장 함현호)는 16일 성명을 통해 “정권과 야합하려는 기도가 있다면 결연히 맞서 투쟁하겠다”고 규탄했다.

노조는 이날 ‘코바코는 언론공공성 수호의 초후 보루다-신임 사장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제목의 성명에서 “양휘부 신임 사장이 대선 당시 방송특보 출신이라는 사실은 정권의 언론장악 기도라는 각계의 의혹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며 “코드인사, 낙하산이라는 내외부의 부정적 시각을 극복하기 위해 역할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매체의 균형발전과 언로의 다양성을 담보하는 코바코 시스템의 수호에 사장직을 걸어야 한다”면서 “특히 ‘광우병 파동’으로 잠시 주춤하고 있는 공기업의 구조조정·민영화 움직임 속에서 광고판매 이윤의 사회 환원을 목적으로 한 코바코 광고진흥 사업 폐지의 불합리성을 지적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노조는 “정부의 방송구도 재편 논의의 중심에 위치한 코바코의 역학적 중요성을 분명히 파악하고 체제 수호에 앞장서야 한다”면서 “신임 사장은 코바코가 언론공공성 수호하는 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는 국민 공기업으로 지속·발전토록 경영환경을 유지, 개선해야 하는 책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신임 사장이 이러한 책임을 방기하고 정부의 언론장악 시도에 의미없는 조연으로 역할코자 한다면 지금이라도 사장직을 과감히 포기하라”면서 “사장의 모든 행보를 예의주시하겠다. 혹여 정권과 야합하려는 기도가 있다면 결연히 맞서 투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