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야당 탄핵 소추 추진까지 ... KBS 개입·중립성 위반 등 논란 연속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46개 언론시민단체가 참여한 미디어행동은 17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의 자진 사퇴를 요구했다.
방송통신위원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 공동주최한 OECD 장관회의가 개막된 이날 미디어행동은 기자회견에서 “이명박 정권의 방송장악 중심에 대통령의 정치적 과외선생이자 킹메이커 최시중씨가 있다”며 “최씨가 방통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있는 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없다”고 주장했다.
![]() |
||
| ▲ 지난 3월 국회 제3회의장에서 열린 방송통신위원회 최시중 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최시중 후보자가 눈을 감고 생각하고 있다. ⓒ뉴시스 | ||
대구가톨릭대 최경진 교수는 “최시중 위원장은 이명박 선거캠프에서 핵심적 역할을 한 인물로 애초부터 정치적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으며 위원장이 된 이후에도 투명하지 못한 일처리로 불신을 키웠다”며 “이명박 정부가 향후 정국 타개를 위해 인사 조처를 진행한다면 청와대 비서실장, 국무총리 뿐 아니라 방통위원장도 대상에 넣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 ◆ 최시중 위원장 취임 후 주요 논란 △ 4월16일 방통위 전체회의 비공개 진행, 공개를 원칙으로 한 방통위 설치법의 취지에 어긋난다는 비판 △ 5월 3일 방통위의 한 서기관이 인터넷포털 '다음'에 전화를 걸어 이명박 대통령을 비판 하는 댓글을 삭제 요청. △ 5월 6일 쇠고기 정국 대책 논의한 국무회의에서 “방송심의위원회가 제대로 구성되지 못했는데 최근에야 구성돼서 앞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 발언 파문 △ 5월12일 김금수 KBS 이사장 만나 “대통령 지지율 하락은 KBS 광우병 보도 때문”이라며 정연주 사장 진퇴 언급 △ 5월13일 국회 문광위 불출석. “출석거부는 탄핵 요건” 압박에 오후 출석 △ 6월2일 ‘세계일류 방송통신 실천계획’에서 자산총액 10조원 미만 대기업이 지상파방송·종합편성채널·보도전문채널을 소유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계획 밝혀 논란 △ 6월9일 정국 타개책을 논의하기 위해 이명박 대통령과 이상득 위원 등 주요 측근을 안가로 초청한 모임에 참석. 정치활동 금지 위반 논란 △ 6월11일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열린 당정협의회에 참석. 역시 정치활동 금지 위반 논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