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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정연주 사장 배임의혹 사실 무근"

검찰 소환 방침에 "공영방송 흔들기 우려"

장우성 기자  2008.06.13 19: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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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는 13일 검찰이 정연주 사장을 소환 조사하기로 한 데 대해 입장을 발표하고 세무소송과 관련, 배임 의혹은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KBS는 ‘KBS 정연주 사장의 소환 방침에 대한 KBS 입장’을 내고 KBS가 2005년 국세청과 세무소송에서 2천여억원을 승소하고도 일부 세금만을 환급받고 소송을 포기했다는 주장에 대해 “ KBS와 국세청은 소모적인 분쟁을 조기에 종결시키기 위해 법원의 조정권고를 통해 합리적인 납세기준을 설정하고, 국세청이 명백히 부당하게 부과한 일부 세금은 KBS가 돌려받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KBS는 “내부 최고 심의·의결기구인 경영회의를 통해 법원의 조정권고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를 배임죄로 볼 수 없다”고 반박했다.

KBS는 “국회 문광위 국정감사에서도 이 세무 소송에 대해 검토를 받은 바 있으며 언론보도를 통해서도 이미 알려진 사안”이라고 밝혔다.

KBS는 “감사원의 특별감사, 국세청의 KBS 외주제작사들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 등 국가기관까지 동원한 이 같은 전 방위적 압박에 대해 사회 곳곳에서 KBS 흔들기라는 비판과 공영방송의 공정성과 독립성을 훼손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며 “공영방송 KBS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국민의 요구와 의견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앞으로도 변함없이 신뢰받는 방송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KBS 세무 소송 건과 관련, 배임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은 13일 정연주 사장을 소환 조사할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