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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홍 반대" YTN 공채 기수별 연쇄 성명

2.3기 직원들 성명 발표…YTN 상황 자체 보도 촉구

곽선미 장우성 기자  2008.06.13 10:5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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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직원들이 공채 기수별로 잇달아 ‘구본홍 사장 반대’ 성명을 냈다.

11일 공채 2기 직원들에 이어 13일 3기 직원들도 성명을 발표했다.

기자 포함 총 20명인 3기 직원들은 성명에서 “대통령 언론특보 출신이, 공정보도가 최우선 가치인 YTN의 사장이 되는 것은 '누가 봐도 부당하고 또 부당한' 일”이라며 “향후 노조와 비대위의 투쟁을 강력히 지지함은 물론, 보다 적극적으로 투쟁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3기 직원들은 YTN 간부진에게 '대통령 특보 출신이 YTN 사장으로 오려는데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보도국 간부진에게는 "'대통령 특보 출신이 YTN 사장으로 오려는 상황'과 반대 여론을 취재, 보도에 반영해 YTN 시청자에게 전달되도록 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앞서 60명의 2기 직원들은 성명을 내고 “회사가 '정권의 찌라시' 방송으로 전락할 처지가 됐다”며 “구본홍씨에 대한 노조와 비대위의 투쟁 선언과 그 행동 방향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했다.

2기 직원들은 사내 구성원들에게 “이 위중한 시기를 헤쳐나갈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은 다함께 힘을 모으는 것 뿐”이라며 “YTN이 방송을 처음 시작했을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 앞으로 내가,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를 생각해보자”고 제안했다.

다른 공채 기수들도 비대위의 투쟁을 지지하기 위한 공동행동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공정방송 사수, 구본홍 사장 선임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23일부터 1주일간을 '구본홍 사장 선임 저지 연대 주간'으로 선포하고, 언론장악과 언론통제를 분쇄하기 위한 실천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에는 언론노조 최상재 위원장을 비롯한 언론노조 소속 지본부장이 청와대 앞에서 벌이는 ‘낙하산 사장 반대’ 1인 시위에 릴레이로 참여하는 등 다양한 연대활동이 벌어질 것으로 전해졌다.

비대위는 13일 촛불집회에서도 대국민 선전전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