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거리환경 개선 계획에 따라 거리 가판대가 없어지거나 교체된다.
서울시는 지난해 개정된 조례에 따라 오는 2009년 말까지 전체 3천3백여 개의 가판대 중 6백여 개를 올해 안으로 철거한다.
남은 2천8백여 개 가판대들도 하반기부터 교체하거나 철거할 예정이다.
서울시 한 관계자는 “내년에 초 거리환경개선에 관한 구체적인 안을 마련하고 2천8백여 개 가판을 철거 혹은 교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측은 교통, 신문, 구두가판 등 여러 가판대를 하나로 통일, 교체작업에 들어가는 것으로 도시 미관에 맞는 새로운 가판을 설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오는 7월 새로 마련한 가판 모델을 시범 설치하고 향후 넓혀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공청회를 여는 등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칠 예정이다.
그러나 가판·신문 종사자들은 사실상 가판대 철거에 더 무게를 두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다.
가판업계는 “처음 조례가 마련될 때부터 가판 철거에 더 의미를 두고 있었다”며 “미관만을 위해 가판 종사자들을 거리로 내모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신문과 주간지 업계도 “부수 자체에 대한 영향은 미미하겠지만 간접 홍보의 효과에선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