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용지를 분양받기 위한 경쟁이 ‘2라운드’에 돌입했다.
오는 10일 사업공모를 앞둔 가운데 지난해 11월 공모에서 떨어진 언론사뿐만 아니라 일부 신문사들이 새롭게 가세할 전망이다.
이 같은 공모경쟁은 관련 산업이 집약되는 ‘시너지 효과’뿐만 아니라 독립사옥을 얻기 위한 실수요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최근 이 곳 주변에 사무실 품귀현상이 나타나면서 부대사업을 하고자 하는 언론사의 기대도 한 몫하고 있다.
현재 지난 공모에 떨어진 머니투데이 동아일보 스포츠서울 헤럴드경제 SBS 등을 비롯해 서울신문과 한국일보, 서울경제 등이 이번 공모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 때문에 언론사간 합종연횡이 또 한번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지난 공모에 다른 업종 혹은 단독 컨소시엄으로 참여했던 스포츠서울과 머니투데이의 경우 서울신문 등과 손을 잡았다.
한국일보는 그동안 채권단의 반대로 참여를 하지 못했지만 지난 연말 워크아웃을 졸업하면서 이번 공모에 참여키로 했다.
한국은 서울경제와 한국아이닷컴 등 한국일보그룹 계열사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할 계획이다.
동아 역시 그룹 계열사에 함께 상암DMC 사업공모에 뛰어들 것으로 알려졌다.
SBS의 경우에도 다른 언론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밖에 헤럴드미디어도 다른 업종 기업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재입찰할 예정이다.
그러나 세계일보 등은 아직까지 결정이 안된 상태이며 매일경제와 mbn 등은 이번 공모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한 언론사 관계자는 “앞으로 어떻게 될지 아무도 예측하지 못하겠지만 현재는 발전 가능성이 보이기 때문에 참여를 결정했다”며 “사무공간의 품귀현상이 나타나면서 충분히 투자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 참여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공모에서는 YTN, 경향신문·중앙일보 (멀티디지털콘텐츠컨소시엄), 조선일보·디지틀조선·한국경제·한국경제TV(NF컨소시엄) 등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또 KBS미디어와 MBC의 경우 이미 입주했거나 2011년까지 입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