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경향신문과 한겨레신문에 실린 의견광고 |
|
| |
일부 네티즌 조중동 광고기업에 항의...경향신문 3일자 1면 하단에 ‘美친소 국민이 싫다잖아!’라는 광고가 실렸다. 인터넷 사이트인 ‘시민광장’ 회원 3백78명이 1천2백여만원을 모아 만든 광고다. 시민광장은 게시판에 ‘경향신문 광고? 유티즌이 사자!’라는 배너를 달아 광고모금을 하고 있다.
경향신문과 한겨레 등에 시민들이 십시일반 모은 돈으로 게재하는 광고가 줄을 잇고 있다. 과거에는 생활광고란에 한줄 정도의 의견광고가 많았으나 최근 들어 신문 1면에 광고를 싣는 경향이 생겨나고 있다.
야구커뮤니티 ‘엠엘비파크’, 다음 카페 ‘소울드레서’ 등이 주축이다. 소울드레서의 경우 지난달 26일에 이어 지난 2일에도 한겨레와 경향에 1면 광고를 실었다. 이날 대다수 신문 1면 광고 ‘국민의 식탁안전, 정부가 책임지겠습니다’와 대조를 보였다.
시민들의 의견광고도 잇따르고 있다. 경향신문 2면 ‘경향독자 게시판’에는 시민들의 자발적 의견광고가 매일 10여개씩 꾸준하게 게재되고 있다. 한겨레 생활광고에도 ‘정부야! 이제 귀 좀 파라!’ ‘우리어린이들은 광우병 쇠고기 수입과 대운하에 강력 반대합니다’ 등의 광고가 올라오고 있다.
반면 동아 조선 중앙일보에 광고를 내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네티즌 사이에 항의와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3일 인터넷포털 다음의 아고라 언론방에는 ‘오늘 조중동 전면광고’ ‘좀더 효과적인 조중동 광고 불매운동’ 등의 글이 올라왔다.
이동현 경향신문 광고국장은 “네티즌들이 광고 문안까지 만들어 광고를 의뢰하는 사례는 없었다”면서 “푼돈이라도 모아 응원을 하겠다는 격려가 많아 광고 요구가 있을 때까지 계속 실을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