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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이사회 구본홍 씨 사장 내정

노조 회의실 점거 이유로 긴급 장소 변경

곽선미 기자  2008.05.29 16: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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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TN 노조가 29일 사옥 17층에서 열리기로 돼 있던 이사회 회의장소인 대회의실을 점거하고 낙하산 사장 반대 구호를 외치고 있다.  
 
YTN 이사회가 사장 후보로 구본홍 고려대 석좌교수를 내정했다.

이사회는 29일 서울 시내 모 호텔에서 회의를 열어 구본홍 석좌교수를 사장 후보로 추인했다.

이사회는 이날 서울 YTN 사옥 17층 대회의실에서 오후 3시 열기로 했던 회의를 긴급 변경, 노조의 회의실 점거 등을 이유로 비밀리에 다른 장소에서 회의를 연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회는 5일전 회의장소와 일시를 공지토록하고 있으나 이사와 감사의 합의로 변경할 수 있다.

이사회는 또 오는 7월14일 오전 10시 YTN 사옥 5층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구씨를 이사로 선임하고 대표이사로 추대하는 안건을 상정하기로 의결했다.

한편 이날 노조원 40여명은 이사회가 열리기 1시간 전 대회의실을 점거하고 “공정방송의 의지를 꺾는 ‘낙하산 인사’ 구본홍 사장 후보를 인정할 수 없다”며 “이사회가 구씨를 통과시킬 경우 YTN의 위상과 정체성은 심각한 상처를 입게 된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