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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오후 금강산 호텔 로비에서 남북언론인 대표자회의에 앞서 남측 김경호, 정일용, 양승동 언론본부 공동대표와 북측 조충한 언론분과위 부위원장, 정명순 홍동철 언론분과위원이 환담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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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언론인들은 지난 8일 금강산 호텔에서 6·15공동선언과 10·4선언 실천을 위한 남북언론인대표자 회의를 갖고 ‘기사 교류’ 등 3개항의 결의문에 합의했다.
남북언론인 50여명이 참가한 이번 회의는 ‘남북의 사회·정치적 상황에 대한 의견교환’ ‘기사교류 논의’ 등 성과를 거뒀다.
남북언론인들은 이날 합의한 공동결의문에서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기본정신인 <우리 민족끼리>를 기치로 삼고 통일언론활동을 힘차게 벌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우리는 한편의 기사를 쓰고 하나의 영상물을 편집해도 민족우선, 민족제일의 정신이 맥박치게 하여 우리 겨레가 살고 있는 모든 곳에서 자주와 존엄 민족중시의 열풍이 계속 타오르게 하겠다”고 결의했다.
남북은 “6·15 공동선언과 10·4 선언을 정면 부정하는 민족대결론의 부당성과 위험성을 폭로하는 언론활동을 강력히 전개해 나겠다”고 밝혔다.
특히 ‘기사 교류’ 방침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북측이 이런 기사교류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져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
남북은 이와 관련 결의문에서 “우리는 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해내외 언론인들과 각 계층과의 연대 단합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6·15시대를 지켜선 통일언론조직으로서 다양한 형태의 기사교류와 연대활동을 통해 6·15 통일시대를 앞장에서 선도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남측 관계자는 “남측 인터넷언론인 ‘통일언론’에 북측 기사를 게재하거나 남측 보도에 대한 북측 입장을 남측 언론본부가 중재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며 “남측 언론사가 북측 기사를 원할 경우 기사교류를 할 수 있도록 중간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동 결의문 발표에 앞서 정일용 남측언론본부 상임대표와 조충환 북측 언론분과 부위원장이 대표 발언을 했다. 또 고승우(미디어오늘 논설실장) 남측 언론본부 정책위원장, 이채훈 문화방송 PD, 정명순(조선 중앙방송 국장) 북측 언론분과위원, 홍동철(민주조선 부주필) 북측 언론분과위원이 각각 토론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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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희(인터넷기자협회장) 6`15 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언론본부 공동대표와 최창희(우리민족끼리 기자) 북측위원회 언론분과위원이 '남북(북남)언론인 대표자회의 공동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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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남북(북남) 언론인대표자회의 공동 결의문 전문이다. 우리는 정의와 진리의 대변자, 6.15시대의 선도자들이다.
남북(북남)관계가 악화되고 겨레의 6.15 통일대진군이 엄중한 도전을 받고 있는 오늘의 현실은 우리 언론인들이 시대와 민족 앞에 지닌 자기의 숭고한 사명과 책임감을 다시 한번 깊이 자각하고 6.15시대를 계속 전진시켜 나가기 위한 통일애국운동의 선봉에 나설 것을 요구하고 있다.
우리는 통일언론의 무궁무진한 힘을 활화산처럼 폭발시켜 반민족적.반통일적 도전을 분쇄하고 자주통일, 평화번영의 새시대를 열어나갈 비상한 각오와 의지를 담아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1. 우리는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기본정신인 <우리 민족끼리>를 기치로 삼고 통일언론활동을 힘차게 벌여 나가겠다.
<우리 민족끼리>는 온 겨레가 높이 들고 나가야 할 자주통일운동의 척도이며 생명선이다. 우리는 한편의 기사를 쓰고 하나의 영상물을 편집해도 민족우선, 민족제일의 정신이 맥박치게 하여 우리 겨레가 살고 있는 모든 곳에서 자주와 존엄 민족중시의 열풍이 계속 타오르게 하겠다.
우리는 역사적인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이 안아온 민족사적 사변들을 널리 알리고 6월 15일을 민족공동의 기념일로 제정하기 위한 언론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
우리는 정의의 붓대, 애국의 필봉으로 외세의 편에 서서 동족을 모해하고 민족의 존엄과 이익을 해치려는 온갖 행위를 단호히 저지시켜나가겠다.
2. 우리는 내외반통일세력의 민족대결과 전쟁 위협을 단호히 반대하고 겨레의 안녕과 나라의 평화를 수호하는데서 앞장서 나가겠다.
민족적 화합과 평화는 겨레의 일치한 염원이며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이 가져온 고귀한 결실이다.
우리는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전면부정하는 민족대결론의 부당성과 위험성을 폭로하는 언론활동을 강력히 전개해 나가겠다.
특히 일부 세력의 민족대결책동을 비호하고 동족사이에 불신과 대결을 조장하는 편파보도, 모략보도, 왜곡중상책동을 철저히 배격해나가겠다.
우리는 내외호전세력에 의해 이 땅에 또다시 민족적 참화를 초래할 수 있는 전쟁위협도 단호히 맞서 나가겠다.
3. 우리는 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해내외 언론인들과 각 계층과의 연대단합을 더욱 강화해나가겠다.
하나의 붓대는 큰 위력을 발휘할 수 없으나 그것이 합쳐지면 반전평화의 성벽이 되고 겨레의 마음이 이어지며 통일의 길도 열린다.
우리는 통일언론대열을 끊임없이 늘리고 6.15공동선언과 10.4선언 실천을 위한 길에서 언제나 함께 손잡고 나갈 것이다.
6.15북측위원회 언론분과위원회와 6.15남측위원회 언론본부는 6.15시대를 지켜선 통일언론조직으로서 다양한 형태의 기사교류와 연대활동을 통해 6.15통일시대를 앞장에서 선도해나갈 것이다.
우리는 6.15시대의 산하인 6.15민족공동위원회를 고수하고 확대강화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나가겠다. 특히 민족의 화해와 단합, 통일에 저촉되는 법적, 제도적 장벽들을 제거하여 통일논의와 활동의 자유를 위한 언론활동을 보다 강력하게 벌여 나가겠다.
해내외 언론인들이여! 언론이 일어서면 온 거레가 따라서고 시대가 전진한다. 우리 모두 <우리 민족끼리>의 필봉을 더욱 높이 추켜들고 6.15통일시대를 고수하고 계속 전진시켜 나가자! 우리 언론인들의 뜨거운 애국의 마음과 힘과 지혜를 하나로 모아 민족의 자주와 통일, 평화번영의 새시대를 앞장에서 열어나가자!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언론본부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 언론분과위원회
2008년 5월 8일 금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