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조·중·동 지국 99% 신문고시 위반"

민언련, 서울지역 40곳 실태조사

김성후 기자  2008.05.07 14:46:08

기사프린트

민주언론시민연합(공동대표 정연우·박석운·정연구)이 최근 서울지역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 일보 및 한겨레신문의 지국 각 40곳의 신문고시 위반 실태를 조사한 결과, 조선·중앙·동아일보 등 주요 신문사 3곳의 신문고시 위반율이 9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언련에 따르면 동아와 중앙이 40곳(위반율 1백%), 조선이 39곳(위반율 97.5%)에서 신문고시를 위반했으며, 한겨레는 16곳(위반율 40%)에서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4개월 이상 무가지와 경품을 함께 제공하는 지국은 조선 21곳, 중앙 23곳, 동아 11곳 등 모두 55곳으로 지난해 7월의 21곳에 비해 2.5배 이상 증가했다.

중앙의 경우 8개 지국에서 무가지·경품과 더불어 ‘자동이체 시 구독료 할인’을 추가로 제공하고 있었으며, 한 지국의 경우 무가지와 경품 규모가 17만9천원에 달해 1년 구독료 18만원과 맞먹었다.

민언련은 “지금 신문시장의 상황은 백 위원장의 ‘신문고시 재검토’ 발언이 얼마나 비현실적이며 무책임한 것인지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공정위가 할 일은 신문고시를 더욱 철저하게 적용해 불법경품으로 시장질서를 흐리는 신문본사와 지국들을 단속하는 일”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