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문노협, 공공기관장 사퇴압력 공동 대응

김창남 기자  2008.04.30 14:52:33

기사프린트

문화관광체육부 산하 12개 공공기관 노동조합으로 구성된 ‘문화관광체육부 산하 공공기관 노동조합 협의회’(이하 문노협)는 23일 비상회의를 열고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불거지고 있는 공공 기관장에 대한 사퇴 압력과 관련해 공동 대응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문노협(공동의장 이정원·아리랑 국제방송 노조위원장)은 다음달 6일 오후 2시 문화관광체육부 앞에서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유인촌 장관과의 면담도 추진할 예정이다.

문노협은 향후 기관장 교체뿐만 아니라 새 임원진 구성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구조조정 문제 등에 대해서도 함께 대응하기로 했다. 문노협은 현재 국민체육공단,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한국관광공사, 한국방송광고공사, 한국언론재단, 아리랑 국제방송, 예술의 전당 등 12개 공공기관 노조가 가입돼 있다.

이정원 의장은 “기관장 교체가 숨 가쁘게 진행되는 가운데 문화관광체육부의 일방적인 ‘밀어붙이기’식의 인사에 대해 공동 대응할 것”이라며 “특히 기관 통폐합과 관련, 각 기관들은 설립 당시 고유한 설립 취지와 목적이 있기 때문에 통합보다는 조정을 통해 전문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노협은 지난해 4월 문화부 산하 19개 기관이 내부 결속을 위해 문화예술관광분과, 언론분과, 체육분과 등 3개 분과로 나눠 출범했으며 지난 2월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통합 의장제’를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