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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국회 미디어 분야 누가 맡나

정병국·진성호·최문순 행보 관심

김성후 기자  2008.04.17 10:4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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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김영선·이용경·배은희 주목

17대 국회에서 문화관광위원회가 관할했던 미디어 분야는 방송위원회와 정보통신부가 결합한 방송통신위원회가 출범하면서 새롭게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문광위가 관할했던 문화관광부와 방송위원회, KBS, EBS 등에 대한 감독은 방통위원회 출범으로 재편이 불가피하다.

일각에서는 18대 국회에 방송과 통신 영역을 담당할 새로운 상임위인 방송통신위원회를 만들자는 얘기도 있다.

이렇게 될 경우 미디어정책은 문광위와 방송통신상임위가 분담해 처리할 것으로 관측된다. 문광위원뿐만 아니라 정통부를 관할했던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을 주목해야하는 이유다.

17대 국회 문화관광위원회에서 활동한 의원들 가운데 재입성에 성공한 의원들이 18대 국회서 미디어 정책을 다룰 것으로 전망된다. 한나라당에서는 이명박 정부의 미디어 정책 수립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정병국 의원(경기 가평·양평)이 눈에 띈다. 정 의원은 18대 국회에서 신문·방송 겸영 허용과 국가기간방송법 제정 등을 진두지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심재철(경기 안양 동안을) 장윤석(경북 영주) 전여옥(서울 영등포갑) 이계진(강원 원주) 의원도 국회에 입성했다. 문광위 한나라당 간사를 지냈던 최구식 의원은 경남 진주갑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됐다.

통합민주당에서는 전·후반기 문광위원장을 지낸 이미경(서울 은평갑) 조배숙 (전북 익산시을)의원을 비롯해 전병헌(서울 동작갑) 유선호(전남 장흥·강진·영암) 김재윤(제주 서귀포·남제주) 이광재(강원 태백·영월·평창·정선) 의원 등이 재진입에 성공했다.

과기정위에선 한나라당의 경우 김영선(경기 고양일산을) 김태환(경북 구미을) 심재엽(강원 강릉을) 의원, 민주당은 이종걸(경기 안양만안) 김효석(전남 담양·곡성·장성) 의원이 재입성했다.

국회 방송통신특별위원회에선 민주당 노영민 의원(충북 청주 흥덕을)과 한나라당 김정권(경남 김해갑) 차명진(경기 부천소사) 서상기(대구 북을) 의원, 자유선진당 권선택 의원(대전 중)이 살아남았다.

언론인 출신들도 대거 여의도에 입성, 주목을 받고 있다. 진성호 전 조선일보 기자(서울 중랑을), 홍정욱 전 헤럴드미디어 회장(서울 노원병), 김효재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서울 성북을) 등은 미디어 전문가로 주목받고 있다.

각 당의 비례대표 가운데 IT와 미디어 관련 인물도 다수 국회에 진출했다. 민주당에선 최문순 전 MBC 사장, 신낙균 전 문화관광부 장관, 박선숙 전 청와대 공보수석 등이 미디어분야에서 활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나라당 비례대표 3번인 배은희 전 한국바이오벤처협회 부회장, 창조한국당 비례대표 1번인 이용경 전 KT 사장, 자유선진당 비례대표 3번 박선영 동국대 교수 등도 방송통신위원회를 피감기관으로 하는 상임위 활동이 유력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