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한나라당 이방호 전 총장, 취재진에 욕설

방송카메라기자협회 성명, 공개사과 촉구

장우성 기자  2008.04.14 17:42:32

기사프린트



   
 
  ▲ 13일 방영된 MBC의 시사프로그램 시사매거진2580 방송화면 갈무리  
 
18대 총선에서 고배를 마신 한나라당 이방호 전 사무총장이 MBC 시사매거진2580 취재진에 욕설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방영된 시사매거진 2580에 따르면 이 전 총장은 총선 다음 날인 10일 찾아간 취재진에 “XX들…. 이 XX야. XX들 약올리나. 이 자식아” “뭐 XX. 차 타고 나가는데 사진을 찍고 그래. 이딴 식으로 하고…. 사람이 예의가 있어야지…”라고 말했다.

2580의 한 관계자는 “이방호 총장 측에 인터뷰를 부탁했으나 확답을 주지않아 아침에 집으로 직접 찾아갔다”며 “무리하게 요청한 것도 아닌데 계속해서 욕설을 퍼부었다”고 말했다.

2580 측은 8명의 낙선자에게 인터뷰를 요청했으나 이 전 총장 같은 반응은 유일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한국방송카메라기자협회(회장 전광선)는 11일 성명을 내고 이 전 사무총장의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방송카메라기자협회는 성명에서 “낙선에 대한 화풀이로 기자에게 폭언과 악담을 퍼붓는 행태는 몰상식의 극치”라며 “이방호 전 사무총장은 지금이라도 정신을 가다듬고 자신의 행동에 대해 깊이 반성하라. 자신과 당의 명예를 위해 진심으로 공개 사과하라”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