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 노진환 사장에 대한 중간평가가 실시된다.
서울신문 우리사주조합(조합장 박재범)은 조합원들에게 노 사장에 대한 신임, 불신임 찬반을 묻는 중간평가를 14~16일 3일간 실시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신임 여부는 과반수 투표에 과반수 찬성으로 결정된다. 사주조합원은 지난달 11일 현재 4백31명이다.
우리사주조합의 사장에 대한 중간평가는 2002년 민영화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2004년 유승삼 사장은 2003년 3월 사주조합의 불신임을 받아 중도에 물러났고, 2005년 2월 채수삼 사장은 신임을 받아 잔여임기를 채웠다.
사주조합 관계자는 “사주조합 이사회의 규약과 사원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중간평가를 하게 됐다”면서 “노 사장이 재임 2년간 벌인 경영전반에 대한 평가로 해석하면 된다”고 말했다.
노 사장은 사주조합과의 면담에서 ‘불신임이 나오면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투표 결과에 따라 서울신문 경영구조에 일대 회오리가 예상되는 대목이다. 노 사장의 임기는 2009년 6월까지다.
서울신문은 우리사주조합이 39%, 기획재정부 30.49%, 포스코 19.4%, KBS 8.08%, 금호문화재단 3%의 지분을 각각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