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총선미디어연대(공동대표 권미혁․김서중)가 SBS와 MBC 노조의 내부 총선 감시활동을 높게 평가했다.
총선미디어연대는 28일 논평을 내고 SBS는 3월 20일 ‘SBS 노보’를 통해 모니터 결과를 간추려 발표했으며 매일 모니터 결과를 공개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MBC 역시 25일부터 총선 방송보도 부문에 대한 일일 모니터 체제를 가동했다고 소개했다.
총선미디어연대는 “지상파 방송의 선거보도가 유권자에게 얼마나 많은 영향력을 주는가는 새삼 언급할 필요가 없을 정도”라며 “이런 상황에서 지상파 노동조합의 조합원들이 힘을 모아 자사 총선보도를 감시하는 활동은 크게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밝혔다.
SBS는 20일부터 ‘40일간의 총선 방송 모니터 대장정’에 들어가 조합원들이 모니터 결과를 노조로 보내며, 보도본부에도 매일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자기 회사의 이명박 대통령 국정수행지지도 관련 여론조사와 자사 출신 총선 공천자 보도에 대한 지적이 돋보였다고 밝혔다.
MBC 노조 민주언론실천위원회는 24일부터 31기 이하 기자 전원이 참여하는 방송보도 일일 모니터 체제를 가동, 후보 동정이나 정치 공방 중심의 기계적 균형 보도를 지양하며 후보의 정책 자질 등을 검증하는 보도원칙을 보도국장과 합의했다고 소개했다.
MBC 뉴스데스크가 25일 클로징 멘트에서 민실위의 모니터 지적을 다룬 점도 알리며 “모니터 감시활동에 대한 겸허한 수용과 함께 시청자들에게 약속과 신뢰를 주는 의미있는 언급”이었다고 평가했다.
총선미디어연대는 “SBS와 MBC의 비판과 제언이 건강한 총선 방송체제를 이끌어가는 또다른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 분명하다”며 “이런 적극적인 자사 선거보도 감시 활동이 다른 언론사에서도 활발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