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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전 사장에 분노한다"

MBC노조, 최 전 사장 비례대표 신청 비판 성명

장우성 기자  2008.03.19 18:3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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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위원장 박성제)는 19일 성명을 내고 최문순 전 사장의 민주당 비례대표 신청으로 언론의 독립성이 타격을 받게됐다고 비판했다.

MBC노조는 “조합은 최 전 사장의 납득되지 않는 이번 행동에 대해 서글픔을 넘어 분노까지 느낀다”며 “그는 “언론 독립성을 유지하기 위한 방어막을 시급하게 만들기 위해 공천을 신청한다고 했지만, 오히려 그의 행보에 의해 언론 독립성은 심각한 타격을 받게 되었다”고 밝혔다.

노조는 “최근 언론계 최대 이슈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내정자의 정치적 편향성으로 말미암은 언론 독립의 침해 가능성”이라며 “여야를 불문하고 어떠한 정치세력으로부터도 자유로운 독립된 인물만이 언론 정책을 좌우할 자리에 앉을 자격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제2, 제3의 최문순이 생겨나지 않도록 차제에 내부 규율을 엄격히 할 것을 요구한다”며 “공직자도 선거출마를 하려면 선거일 60일전에 자진사퇴해야하는 규정이 있는데, 하물며 국민들과 일상적으로 대면하는 방송언론인들이 그런 기준없이 개인적인 판단에 따라 처신한다면 어불성설”이라고 했다.


한편 통합민주당은 지난 17~18일 비례대표 후보자를 공모해 비공개 접수자 30명을 포함, 총 2백59명이 신청했으며 MBC 최문순 전 사장도 포함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