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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보도 준칙 따르자"

총선미디어연대 보도준칙 16개 항목 담아

김성후 기자  2008.03.19 14: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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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개혁시민연대 등 전국 57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2008총선미디어연대(공동대표 권미혁·김서중)는 18일 “선거 여론조사 보도에 대한 준칙을 마련했다”며 “언론사들이 이 준칙에 따라 여론조사 보도를 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총선미디어연대가 이날 발표한 언론사 선거 여론조사 보도준칙은 △여론조사 기관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하는 언론사 △여론조사 보도 관련 데스크 및 기자 등 모두 3개 분야, 16개 항목으로 이뤄졌다.
보도준칙에 따르면 여론조사 기관은 여론조사에 사용된 어휘나 문장에 특정 정당 또는 후보자에 대한 선호·비방이나 특정인의 당선·낙선을 유도하는 표현을 포함해서는 안된다.

언론사는 표집방법, 표본의 크기, 조사지역, 조사일시, 조사방법, 표본오차, 응답률을 밝히고 홈페이지를 통해 조사 설문지와 결과분석표를 게재해야 한다.

또 당일에 하는 여론조사는 다양한 계층의 답변을 얻어내기가 힘들기 때문에 가능한 이틀에 걸쳐 진행하길 권장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지율 및 선호도 관련 내용을 톱보도로 올리지 말 것과 지지율 차이가 표본오차 안이면 순위를 명시하지 않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민언련 김언경 협동사무처장은 “2007년 대선 여론조사 보도가 다분히 정치적인 의도로 악용되면서 여러 문제가 발생했다”면서 “국민의 소중한 선택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각 언론사가 이번 여론조사 보도준칙을 따라줬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