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보도국장은 13일 사내 구성원들에게 보낸 비공개 메일을 통해 “이번 사태와 관련해 사내외 파문이 빚어지고 여러분들께 충격을 준데 대해 책임감을 느끼며 사과한다”고 밝혔다.
홍 국장은 “돌발영상 내용이 비보도 원칙이나 신의 문제 측면에서 ‘납득할 수 없다’는 취재원의 문제제기를 청와대 출입기자가 보고했고 이것에 대해 수정을 지시했다”면서 “(해당 팀으로부터) 수정이나 대체가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어 불가피하게 방송 중지결정을 내렸다”고 해명했다.
이어 홍 국장은 “아무리 이의제기가 합당했다고 하더라도 방송중지를 할 만큼 중대 사안이었는가에 대해 노조와 기자협회의 지적을 이해한다”며 “뜻하지 않은 방향으로 확대돼 구성원들의 걱정을 끼치게 된 것은 본인의 불찰이고 부덕의 소치”라고 밝혔다.
홍 국장은 “앞으로 유사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는 회사 간부와 논의를 하고 필요한 경우 노조나 기협과도 긴밀히 협의해 총의에 어긋나지 않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YTN은 지난 주말 주간돌발영상 코너를 통해 총 6차례에 걸쳐 삭제파문이 일었던 돌발영상 ‘마이너리티 리포트’편을 방영했다. 또한 13일 홈페이지에 해당 동영상을 복구하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한편 YTN 돌발영상팀은 13일 청와대 기자단의 YTN 출입기자 출입금지 조치 사유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