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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기협, 심재철 의원 공개사과 요구

심 의원 "사장 임기보장에 기자 동원" 주장에 "근거없는 모략"

장우성 기자  2008.03.17 12: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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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기자협회(회장 김현석)는 17일 성명을 내고 “정연주 KBS 사장이 기자들을 동원해 자신의 임기 보장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작했다”고 주장한 한나라당 심재철 원내수석부대표에게 “KBS 기자들의 명예를 훼손한 데 대해 공개 사죄하라”고 요구했다.

KBS기자협회는 성명에서 심 대표의 주장이 “KBS 보도의 신뢰성을 훼손하려는 근거 없는 모략이며 정 사장 사퇴를 위해 KBS 기자들을 억지로 엮어내려는 비겁한 정치 공세”라고 반박했다.

KBS기자협회는 “KBS 보도본부 기자들이 취재하고 제작하는 모든 프로그램은 보도본부 내부의 독립적인 기획과 취재, 제작을 통해 방송된다”며 “국민에 대한 양질의 정보 서비스, 권력에 대한 비판과 감시 등 저널리즘의 기본이 모든 보도의 원칙이다. 이 원칙에 경영진은 더 이상 영향을 주지 못한다. 외부의 정치 권력, 경제 권력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이들은 “심의원이 공개사죄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법적 대응을 포함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