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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기자, 홍 회장 경호 논란

언론계, 우려 목소리…중앙 "어불성설"

김창남 기자  2008.03.12 12:5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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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홍석현 회장이 지난 4일 삼성 특검팀 조사를 받고 귀가 도중 중앙일보 기자들이 타사 기자들의 취재를 방해하면서 ‘경호 논란’이 또 다시 도마에 올랐다.

삼성특검 영상취재 기자단은 5일 성명에서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이 삼성 특검 조사를 받은 오늘 기자의 본업을 망각한 중앙일보 기자들의 현장 취재질서 문란 행위에 대해 우리는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기자단은 “중앙일보 사진 기자들은 홍석현 회장의 삼성특검 조사 후 귀가 과정에서 다른 취재진의 취재를 물리적으로 가로 막았으며 현장 기자들이 동의하지 않은 포토라인을 편의적으로 설치하는 등 정상적인 취재활동을 방해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중앙 관계자는 “포토라인이 깨진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지만 포토라인을 편의적으로 설치했다는 주장은 어불성설”이라고 반박했다.

그 근거로 출석 당시 포토라인도 중앙일보 기자가 설치했지만 그 당시엔 아무도 문제 제기를 하지 않았고 지켰다는 것.

또한 포토라인의 경우 혼란을 막기 위해 누구나 설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중앙은 홍 회장 출석 당시 자사 영상팀 관계자를 무차별적으로 보도한 언론에 대해선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