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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원장 임명 강행하면 총파업 불사"

언론노조, 6일 기자회견에서 밝혀

장우성 기자  2008.03.06 13: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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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노조는 6일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최시중 방통위원장 임명을 강행하면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는 언론노조 최상재 위원장(왼쪽에서 네번째)과 소속 지본부장들.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최상재)는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시중씨의 방통위원장 내정을 철회하라고 정부에 요구하고, 이를 강행한다면 총파업 등 단체행동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언론노조는 “ 5년 전 한나라당은 노무현 대통령의 언론특보를 지낸 서동구씨가 KBS 사장에 임명됐을 때 ‘언론장악을 위한 반민주적, 시대착오적 폭거’로 규정하며 극력 반대했었다”며 “지금에 와서는 최시중씨 내정 철회요구를 ‘지나친 정치공세요, 국정운영의 발목잡기’라며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언론노조는 “방송 민주화 투쟁의 산물이자 사회적 합의로 만들어진 무소속 합의제 위원회를 하루아침에 대통령 직속기구로 만들어 방송독립을 갈아엎고, 최시중씨를 방통위원장에 임명하겠다는 것은 한마디로 방송장악을 통해 국민의 눈과 귀를 틀어막아 장기집권의 토대를 쌓겠다는 술책”이라고 비판했다.

언론노조 최장재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최시중씨 방통위원장 임명을 강행한다면 언론노동자들은 총파업 등 단체행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