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사장 이종승)가 3일부터 가판을 폐지했다.
이번 가판 폐지는 이달 서울시 종로구 평창동 인쇄공장 매각을 앞두고 결정됐다. 그동안 한국은 가판을 평창동 공장에 찍었다.
한국은 평창동 공장 매각 이후 가판을 배포하기 위해선 경기도 성남 인쇄공장에서 찍어야 하지만 거리 때문에 사실상 힘든 상황이다.
실제 판매국은 가판 발행을 위해 기사 마감시간을 오후 6시 전후에서 오후 4시 전후로 2시간가량 앞당겨줄 것을 요청했으나 물리적인 어려움 때문에 이같이 결정했다.
한국은 그동안 서울 시내 가까운 곳에 인쇄공장이 있고 대부분 신문사들이 가판을 폐지한 상황에서 효과가 크다고 보고 유지해 왔다.
한국일보 관계자는 “그동안 서울 시내 가까운 곳에 인쇄공장이 있는 등 비용대비 효과가 크기 때문에 발행해 왔다”면서 “그러나 이달 평창동 인쇄공장 매각 본계약을 앞두고 공장을 비울 수밖에 없기 때문에 가판 발행 중단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