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달 22일 발표한 대통령실 비서관 명단에는 언론인 출신으로 박흥신 언론1비서관(경향신문), 김상협 미래비전 비서관(SBS), 김은혜 외신비서관(MBC), 신혜경 국토해양비서관(중앙일보) 등 4명이 들어갔다.
이어 28일 김두우 정무2비서관(중앙일보)도 합류했다. 이에 따라 동아일보 출신인 이동관 대변인을 포함, 모두 6명이다.
5년 전 참여정부가 출범할 때는 이병완 정책기획수석(한국일보), 이해성 홍보수석(MBC), 송경희 대변인(KBS), 권영만 국내언론2비서관(MBC), 이지현 외신대변인(SBS) 등 방송사 출신이 많았다. 이와 함께 신재민 전 조선일보 부국장은 29일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으로 임명돼, 정부 대변인 역할을 맡게 됐다.
한편 언론계에서는 박흥신 비서관의 경우 “현직 언론인인 상태에서 이명박 선거운동 캠프에 참여해 물의를 빚어 퇴사했다”며 “언론을 상대하는 직무를 맡기에는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또 김두우 비서관도 지난 2004년 2월 ‘4월 총선’ 출마를 위해 사표를 제출했다가 4일 만에 이를 철회하고 복귀해 논란이 됐었다. 장우성·김창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