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위원장 박성제)는 26일 성명을 내고 “지역 MBC 사장 선임 제도를 과감히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MBC노조는 성명에서 “지역MBC 사장에 대한 지역 구성원들의 불만이 폭발일보 직전”이라며 “위기의 지역MBC를 이끌기 위한 비전 제시도 없고, 경영과 방송 전반에 걸쳐 총체적인 부실을 초래했다는 비판이 3년 내내 제기됐다”고 주장했다.
MBC노조는 △원칙에 입각한 투명하고 공정한 사장 선임 △지역사 출신 사장을 확대하려는 전향적인 태도 △신임 사장은 취임 후 한달 이내에 경영계획서를 발표할 것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잘못된 사장 선임 제도 때문에 지역사의 위상은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며 “그 첫걸음은 제대로 된 사장 선출에 있다”고 했다.
현재 19개 지역 MBC 중 18개 사장이 3월로 임기가 만료된다. 29일 열리는 주주총회 전에 후임자 내정이 마무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