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DMB, IPTV 등 뉴미디어의 등장은 가히 혁명적이라고 할 만큼 미디어 산업을 뒤흔들고 있다. 전통적인 미디어 기업에게 생존의 위협은 이미 철 지난 경고다. 그러나 하늘을 위협하는 나무들의 위용에 눌려 쉽게 숲을 보기 힘들다. ‘미디어 산업의 지형변화 2007 : 현황과 전망’은 미디어 산업 변화의 현재를 가늠할 지도를 그려내고 있다.
연구서 성격의 이 책은 디지털기술의 발전이 디지털미디어를 중심으로 생산-유통-소비 시스템을 재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디지털 미디어의 등장으로 플랫폼의 종류가 급증하면서 대두되는 콘텐츠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용자들은 이제 능동적으로 미디어 시장에 개입한다. 고정형 미디어를 버리고 이동형 미디어를 택하는 이용자들은 모바일 시장의 잠재력을 한층 고무시키고 있다.
그러나 미래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저자들은 “너무 많은 변수들이 시장의 안과 밖에 존재하기 때문에 미디어산업의 지형 변화를 보여줄 수는 있지만 가까운 미래의 결과를 예측하기는 힘들다”고 진단했다.
-한국언론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