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고광헌 대표이사 후보는 15일 김종구 현 편집국장을 새 편집국장 후보로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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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국 한겨레 편집국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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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대표이사 후보는 이날 전체 사원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김 국장이 지난 1년 편집국을 이끌어 오는 동안 한겨레 역사상 전례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특별한 리더십을 보였다”며 지명 이유를 밝혔다.
고 대표이사 후보는 “김 국장이 1년이 안되는 짧은 기간 동안 한-미 FTA, 이명박 대통령 후보 검증 문제, 삼성그룹을 비롯한 대기업들의 경제 민주화 문제 등 우리 사회 현안들을 확고한 신념과 진보적 비판 의식으로 이슈화해 여론 시장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고 덧붙였다.
한겨레는 조만간 후보 정책토론회를 거쳐 22일 김 새 편집국장 후보에 대한 임명동의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오는 3월8일 주주총회에서 정식 취임하는 고 대표이사 후보가 고심 끝에 지명한데다 편집국 내부 평가도 호의적이어서 김 국장이 무난하게 임명동의를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고 대표이사 후보는 3명을 편집국장 후보로 압축하고 직접 면담을 하는 등 여러 경로를 통해 의견을 수렴, 고사한 1명을 제외한 2명으로부터 편집국 운영과 관련한 상세한 구상과 의지를 듣고 김 국장을 고심 끝에 지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구 국장은 1985년 연합뉴스에 입사한 뒤 한겨레 창간 당시 합류해 한겨레21 부장, 사회부장, 정치부장, 논설위원, 미디어사업단장 등을 거쳐 지난해 3월부터 편집국장을 맡아왔다.